황금빛 날개를 가진 밤의 요정, 붉은박쥐

  황금빛 날개를 가진 밤의 요정, 붉은박쥐 

황금박쥐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붉은박쥐!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붉은 털을 가진 이 신비로운 박쥐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희귀종입니다. 오늘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더욱 소중한 붉은박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금박쥐

 

1. 붉은박쥐는 누구일까요?

붉은박쥐는 박쥐목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학명은 *Myotis rufoniger* 입니다. 몸길이는 4.2~5.6cm, 날개폭은 22~30cm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붉은색 털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털은 양털처럼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몸 전체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날개막과 귀는 검은색이며, 귀는 짧고 둥근 모양입니다. 

 

2. 붉은박쥐는 어디서 살아갈까요?

붉은박쥐는 주로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서식합니다. 겨울에는 동면을 하기 위해 따뜻한 동굴을 찾아 이동하며, 여름에는 숲이나 나무 구멍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붉은박쥐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동굴 천장에 매달려 잠을 자고, 밤에는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붉은박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지만,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3.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갈까요?

붉은박쥐는 곤충을 주식으로 하는 동물입니다. 밤에 활동하며 나방, 파리, 모기 등을 잡아먹습니다. 붉은박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먹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냥합니다.  

붉은박쥐는 보통 1년에 한 번, 6~7월에 새끼를 낳습니다. 한 번에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어미는 새끼를 품에 안고 젖을 먹여 키웁니다. 

황금박쥐.

4. 붉은박쥐는 왜 중요할까요?

붉은박쥐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 해충 조절: 붉은박쥐는 곤충을 잡아먹어 해충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농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 생물 다양성: 붉은박쥐는 희귀종으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붉은박쥐는 아름다운 외모와 생태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붉은박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서식지를 보존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며,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황금빛 날개를 가진 밤의 요정, 붉은박쥐가 우리 곁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