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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강아지

매력적인 목양견 셔틀랜드 쉽독에 대한 모든 것

by 우리동물박사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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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목양견 셔틀랜드 쉽독에 대한 모든 것

셔틀랜드 쉽독

셔틀랜드 쉽독, 셀티란?

"셔틀랜드 쉽독"은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 출신의 목양견으로, 흔히 "셀티(Sheltie)"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러프 콜리와 외모가 비슷하여 "꼬마 콜리" 혹은 "미니어처 콜리"라고도 불리지만, 콜리와는 혈통적으로 연관이 있을 뿐, 전혀 다른 품종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그린란드 등지에서 온 여러 종류의 개들과 셰틀랜드 섬의 재래종 개들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으며, 북해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작은 체구와 뛰어난 목양 능력을 갖추도록 개량되었습니다. 작고 아름다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 덕분에 현재는 애완견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원과 역사

셰틀랜드 쉽독은 스코틀랜드 북쪽 셰틀랜드 섬의 험준한 환경 속에서 탄생한 견종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스피츠 유형의 개, 콜리, 그리고 킹 찰스 스패니얼 등 여러 견종이 셰틀랜드 섬의 재래종과 교배되어 만들어졌다고 추측됩니다. 이후 북해의 극심한 기후 속에서 자연 도태를 거쳐 오늘날의 셀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과거 셰틀랜드 섬에서는 작은 품종의 가축들을 키웠기 때문에, 몸집이 큰 콜리보다 작고 민첩한 셀티가 목양견으로서 더 적합했습니다. 셀티는 뛰어난 목양 능력뿐만 아니라 집과 가축을 지키는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19세기 말 영국으로 소개된 후, 20세기부터 본격적인 개량이 시작되어 오늘날의 아름다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외모적 특징

  • 전체적인 모습: 콜리를 축소한 듯한 모습으로, 풍성한 갈기와 균형 잡힌 체형이 특징입니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우아한 분위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 크기: 체고 33~41cm, 체중 6~7kg 정도의 중형견입니다.
  • : 흰색, 갈색, 검은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풍성하고 긴 이중모가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속털(언더 코트)과 긴 겉털(오버 코트)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다양한 모색을 만들어냅니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모색은 세이블, 트라이, 블루멀, 바이블랙이며, 세이블멀, 바이블루, 더블멀은 인정되지 않은 모색입니다. 특히 더블멀의 경우 유전적 결함을 가질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머리: 주둥이 부분까지 쐐기형으로, 가늘고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 : 작고 뾰족하게 서 있으며, 끝이 앞쪽으로 살짝 쳐져 있습니다.
  • : 아몬드형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적 특징

  • 온순하고 다정함: 셔틀랜드 쉽독은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애정이 많아 가족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영리하고 똑똑함: 셔틀랜드 쉽독은 지능이 매우 높은 견종으로, 훈련 능력이 뛰어납니다. 새로운 명령을 빠르게 습득하며,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따릅니다.
  • 충성스러움: 주인에게 매우 충성스럽고 헌신적입니다. 가족에게 애착이 강하며, 항상 주인 곁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짖는 경향이 있어 훌륭한 경비견이 될 수 있습니다.
  • 활동적임: 목양견 출신답게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 민감하고 소심함: 셔틀랜드 쉽독은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겁을 먹거나 경계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셔틀랜드 쉽독 키울 때 필요한 정보

  • 털 관리: 셔틀랜드 쉽독은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이 꽤 많은 편입니다. 털 엉킴을 방지하고 털 빠짐을 줄이기 위해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운동: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므로 매일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산책, 달리기, 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어질리티나 프리스비와 같은 독스포츠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스포츠는 셰틀랜드 쉽독의 뛰어난 운동 능력과 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활동량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주인과의 교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훈련: 지능이 높아 훈련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을 고려하여 긍정적인 강화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시켜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 셔틀랜드 쉽독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콜리 안구 기형, 고관절 형성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귓병에 취약하므로 정기적인 귀 청소를 통해 귓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 주의 사항: 셔틀랜드 쉽독은 헛짖음이 많을 수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훈련을 통해 짖는 것을 조절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외부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 셔틀랜드 쉽독은 콜리와 닮았지만 전혀 다른 품종이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곤 합니다. "꼬마 콜리"라는 별명 때문에 콜리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셀티는 셰틀랜드 섬의 독특한 환경 속에서 탄생한 독립적인 품종입니다.
  • 셔틀랜드 쉽독은 "쉽(sheep)"을 "쉽(ship)"으로 오해하여 배에서 쥐를 잡는 견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셀티는 "쉽(sheep)"을 모는 목양견입니다.
  • 셔틀랜드 쉽독은 영리하지만, 동시에 장난기 많고 사고뭉치 기질도 있습니다. 똑똑한 만큼 주인을 속이거나 꾀를 부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셔틀랜드 쉽독

맺음말

지금까지 셔틀랜드 쉽독, 셀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 출신의 목양견으로, 체고 33~41cm, 체중 6~7kg 정도의 중형견입니다. 콜리와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풍성한 갈기와 다양한 털 색상으로 콜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온순하고 다정하며 영리하지만, 충성스럽고 활동적인 성격 탓에 헛짖음이 많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면도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12~14년입니다.

털 관리, 운동, 훈련, 건강 관리 등 셔틀랜드 쉽독을 키울 때 필요한 정보들을 꼼꼼히 숙지한다면, 셔틀랜드 쉽독은 활동적인 성격과 뛰어난 지능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가족에게 충실한 반려견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셔틀랜드 쉽독 입양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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