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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질랜드의 살아있는 보물, 키위

by 우리동물박사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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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의 살아있는 보물, 키위를 만나다!



"키위? 과일 말하는 거 아니야?" 🥝 라고 생각하셨나요?  

맞아요, 키위는 새콤달콤한 과일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오늘 블로그 포스팅에서 소개할 키위는 바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특별한 새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생태로 많은 사랑을 받는 키위의 매력 속으로 좀 더 깊이 빠져들어 봅시다!

키위

 


키위, 너는 누구니?

키위는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키위목 키위과에 속하는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학명은 *Apteryx* 이며,  '날개가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위라는 이름은 마오리족 언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울음소리가 "키위 키위"처럼 들린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

키위는 몸집이 작고 둥글둥글하며,  날개가 퇴화되어 겉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마치 털 뭉치가 걸어 다니는 듯한 모습이죠!  털은 갈색이나 회색을 띠며,  길고 뾰족한 부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위는 땅속 생활에 적응하여  시력은 좋지 않지만,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했습니다. 👃👂  땅속에서 먹이를 찾거나  위험을 감지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키위는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닭 정도의 크기입니다. 🐔  가장 작은 키위는 '쇠키위'로 키가 약 25cm, 몸무게는 약 1kg 정도이며,  가장 큰 키위는 '큰점박이키위'로 키가 약 45cm, 몸무게는 약 3kg 정도입니다.


키위는 다른 새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콧구멍이 부리 끝에 있다**: 키위는 새들 중 유일하게 콧구멍이 부리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덕분에 땅속에 숨어 있는 벌레들의 냄새를 잘 맡을 수 있습니다. 👃
* **체온이 낮다**: 키위의 체온은 약 38℃로,  다른 조류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이는 키위가 야행성으로 활동하며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한 적응의 결과로 보입니다. 🌡️
* **뼈 속이 차 있다**: 대부분의 조류는 뼈 속이 비어 있어 가볍지만,  키위는 뼈 속이 차 있어  무게 중심을 잡고 땅속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 **깃털이 털처럼 부드럽다**: 키위의 깃털은  일반적인 새의 깃털과 달리  부드럽고 털처럼 생겼습니다.  이는  키위가 숲 속이나 덤불 속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밤 키위

 

키위의 은밀한 밤 생활 🌙


키위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숲 속이나 땅굴 속에서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합니다. 🌙  어두운 밤에  활동하기 위해  발달된 후각과 청각을 이용하여  먹이를 찾고  위험을 감지합니다. 

키위는 긴 부리를 이용하여 땅속의 벌레, 지렁이, 유충 등을 잡아먹습니다. 🐛  뿐만 아니라 곤충, 거미, 달팽이,  그리고 떨어진 과일이나 씨앗 등도 먹습니다. 🕷️🥝

키위는 일부일처제로,  평생 짝을 바꾸지 않고 함께 생활합니다. ❤️  암컷 키위는 몸집에 비해 매우 큰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것은 주로 수컷의 몫입니다. 🥚  키위의 알은 부화하는 데 약 70~80일 정도 걸립니다.  키위 부부는  알을 낳고  새끼가 독립할 때까지  함께 돌봅니다.

키위새


뉴질랜드의 자랑, 키위! 


키위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동물입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키위를 '키위 버드'라고 부르며,  자신들을 '키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키위는 뉴질랜드의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뉴질랜드의 1달러 동전에는 키위 새가 그려져 있으며,  럭비 국가대표팀의 별명도 '올 블랙스(All Blacks)'가 아닌 '키위스(Kiwis)'입니다. 🏉

하지만 키위는  서식지 파괴,  외래종 포식자 (족제비, 고양이, 개 등) 유입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  뉴질랜드 정부는 키위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키위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복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키위는 뉴질랜드의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동물입니다.  키위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통해  뉴질랜드의 생태계를 지키고,  키위가  오랫동안  뉴질랜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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